서예지, ‘김수현 루머’에 심경 고백… “더 이상 참기 힘들다”

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 얽힌 루머에 대해 결국 입을 열었다.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자신에게까지 불똥이 튀자, 억울함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서예지

팬 카페에 남긴 글

서예지는 13일 공식 팬 카페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긴 심경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수현 논란과 관련해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피웠니?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라는 팬의 댓글이 캡처되어 있었다.

이에 서예지는 “저도 사람이라 너무 힘들고 지치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계속 참아왔는데, 이 댓글에 순간적으로 답을 쓰고 지웠다”고 덧붙이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김수현이나 그의 형과 전혀 관계가 없다. 이런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 안 되지만, 오늘은 유난히 힘들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얽히고설킨 루머의 시작

서예지와 김수현의 인연은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이 극중에서 보여준 케미는 방송 이후 열애설로 번졌고, 이후 ‘서예지가 김수현과 연애 중 사촌 형 이로베와 양다리를 걸쳤다’는 터무니없는 소문까지 퍼졌다.

당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는데, 이 회사는 김수현의 사촌 형 이로베가 설립한 곳으로 알려져 삼각관계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서예지는 2021년 김정현과의 열애설 및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추가 구설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3년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을 끝내고 써브라임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모색했지만, 과거 루머가 재점화되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억울함, 이제는 풀고 싶다”

서예지의 이번 심경 고백은 그간 쌓인 억울함과 피로가 폭발한 결과로 보인다.

그는 명확히 선을 그으며 “김수현과는 드라마 동료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예지를 위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수현을 둘러싼 최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서예지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무관함을 분명히 했다. 루머에 시달려온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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